태권도 80㎏ 초과급 인교돈 결승행 좌절...동메달 도전

중앙일보

입력 2021.07.27 17:17

업데이트 2021.07.27 20:58

인교돈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연합뉴스]

인교돈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연합뉴스]

남자 태권도 중량급 간판 인교돈의 올림픽 금메달이 좌절됐다.

동메달 결정전서 생애 첫 메달 노려

인교돈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시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 초과급 준결승 데얀 게오르기에프스키(마케도니아)에 6-12로 졌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생애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인교돈은 1라운드를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 흐름을 상대에 빼겼다. 감점으로 동점을 내준 뒤 몸통 실점을 연달아 내주며 1-5로 끌려갔다. 2라운드에선 3-5로 밀렸다. 3라운드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인교돈이 점수 만회를 위해 서두르다 상대 발차기에 연속 실점했다.

인교돈은 스물두 살이었던 2014년 림프종 진단을 받았으나 이를 이겨내고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따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7년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7㎏급 동메달을 따냈다.

인교돈은 이날 첫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복병 파르자드 만수리를 상대로 13-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12로 끌려가던 3라운드 종료 5초 전 발차기로 만수리의 머리를 공격해 3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감점으로 결승점을 얻어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루슬란 자파로프에게 10-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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