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인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고독’과 ‘소외’ 다. “현대 사회의 인간은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고, 누군가와 끊임없는 관계 속에 있으면서도 고독하다.” 작가 노트 中
<Days of the Dogs> 시리즈는 김정인 작가가 스스로 경험하고 타자를 관찰하여 얻은 고독과 소재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개는 검은 가면을 뒤집어쓰고 자신을 숨긴 채 ‘나’ 개인으로 생존하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관계 뿐 아니라 국가간 갈등, 인종 차별, 종교 분쟁 등으로 고통받는 인간의 모습도 담겨 있다.
이번 7월에 아티엑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한 ‘브렉개’ 캐릭터는 김정인 작가의 ‘검은 가면을 쓴 개’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브렉개’ 캐릭터는 검은 가면을 쓰고 손톱과 발톱을 세우며 으르렁거리면서,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꼬리를 흔드는 역설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해학적이면서 동시에 유머러스한 작가의 캐릭터를 디자인적으로 재해석 된 캐릭터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브렉개 캐릭터가 들어간 위트있고 모던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한정 판매한다. 티셔츠 외에 포스터, 엽서 등 전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아티엑스 공식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