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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상 완화 돕는 아세트아미노펜 액상형 제품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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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두통·발열 등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해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 아세트아미노펜 액상형 제품이 인기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두통·발열 등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해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 아세트아미노펜 액상형 제품이 인기다. [사진 게티이미지]

전 세계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에서도 델타 변이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서는 델타보다 더 강하다는 델타플러스 변이가 등장했다. 남미에서는 급속도로 확산 중인 람다 변이까지 생겨나고 있다.

대원제약, 콜대원 이어 파인큐 출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국내에서 신규 발생한 확진자 1001명 가운데 무려 71.8%에 달하는 719명이 델타 변이로 밝혀졌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에서 흔히 알려져 있던 증상인 후각 손실이나 미각 손실은 적다. 대신 일반적인 감기 증상인 콧물·기침·두통·발열 등이 더 흔한 편이다. 독한 감기 수준의 증상이 대부분이라 감기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다.

확진자가 갑자기 늘면서 지역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인원도 증가하고 있다. 의료진들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감기약을 증상별로 처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감기처럼 대증요법 처방을 통해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해 액상형 제품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여러 생활치료센터에서 ▶얀센의 타이레놀 ▶한화제약의 뮤테란 ▶대원제약의 콜대원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NS 등에 올라와 있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후기를 보면 콜대원을 처방받았다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콜대원은 휴대와 복용이 간편해 출시 초기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제품이다. 내용물이 남거나 용기가 깨질 염려가 없어 격리 중인 확진자의 의료용 폐기물 처리도 용이하다.

대원제약은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신제품 파인큐를 출시했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이부프로펜 단일 성분의 해열진통제 콜대원제로를 선보인 데 이어 아세트아미노펜도 단일 성분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파인큐는 콜대원과 마찬가지로 간편하게 짜 먹는 액상형이면서, 서방정을 제외하면 기존에 나와 있는 제품에 비해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이 640mg으로 제일 높다. 콜대원의 경우 성인용인 ▶콜대원콜드S ▶콜대원노즈S ▶콜대원코프S 모두 아세트아미노펜 325mg이 주성분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증상이 있을 시 콜대원이나 파인큐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며 “다만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간독성 부작용이 있어 정해진 용법·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음주와 병행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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