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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품 감상하고, 자유롭게 옮기고…삼성·LG 신개념 TV 출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85형.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85형. [사진 삼성전자]

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TV 등 가전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개념 TV로 잇달아 내놓고 있다. 삼성은 초대형·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고, LG는 색다른 모니터를 선보여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 26일 ‘더 프레임’ 85형 출시 #LG ‘스탠바이미’ 300대 예약판매 완판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85형을 26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32·43·50·55·65·75형에 초대형 사이즈를 더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 특징이다. 아트스토어 기능을 이용하면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 40여 곳에서 제공하는 예술작품 1500여 점을 4K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얇아져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며 액자처럼 벽에 걸 수 있는 ‘월 마운트’와 바닥에 세울 수 있는 기본 스탠드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자형 베젤(테두리)은 화이트·티크(나무)·브라운·베이지로 색상이 다양하며 자석 탈부착 방식이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국내 출고가는 669만원이다.

영상 시청 안 할 때는 예술 작품 띄워  

LG전자의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스탠바이미'. [사진 LG전자]

LG전자의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스탠바이미'. [사진 LG전자]

앞서 LG전자는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스탠바이미’를 선보였다. 스탠바이미는 아래쪽에 바퀴가 있어 침실·부엌·서재 등 원하는 곳 어디든 옮길 수 있으며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27형 크기의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시계 방향이나 반대 방향으로 90도 회전도 가능하다. 높이는 최대 20㎝ 안에서 조절할 수 있다.

2021년형 LG TV와 같은 운영체제인 웹(web) OS 6.0을 탑재해 인터넷에 연결하면 무료 채널 제공 서비스인 ‘LG 채널’을 포함해 LG TV에서 이용 가능한 콘텐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터치 방식으로 조작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라이브방송, 영상통화,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도 쓸 수 있으며 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때는 그림·시계·사진을 띄워준다.

LG 스탠바이미의 가격은 129만원으로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LG 온라인 브랜드숍과 쿠팡에서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300대가 완판됐다. 이달 말 무신사·29CM·오늘의집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 2차 예약 판매를 진행한 뒤 다음 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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