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금발 여성 마약거래"…잡고보니 19세 유명 인플루언서

중앙일보

입력 2021.07.23 11:54

업데이트 2021.07.23 11:59

로하이니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로하이니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소셜미디어(SNS)에서 '섹시녀'로 알려진 브라질의 10대 인플루언서가 마약 밀거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경찰은 이날 로하이니 쿠치에르 바우에르 호메이루(19)를 마약 밀거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은 로하이니를 상파울루시 인근 바루에리시에 있는 친구 집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다량의 코카인과 크랙, 마리화나, 엑스터시 등 마약이 발견됐고, 경찰은 이를 압수했다.

로하이니는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마약 보관 장소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로하이니는 '마약의 거리'로 불리는 상파울루 시내 크라콜란지아 지역에서 마약 장사를 해왔다.

크라콜란지아는 한인타운인 봉헤치루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상파울루시 당국은 이곳에 하루 평균 600여 명의 마약 상습복용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로하이니는 눈에 띄는 외모로 인스타그램에서 유명인사로 통해왔다.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3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체포 소식이 알려진 뒤로 인스타그램 계정은 문을 닫게 됐다.

경찰은 크라콜란지아에서 금발의 젊은 여성이 마약 밀거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년 전부터 로하이니를 추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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