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e글중심

입학도 졸업도 코로나…전문대생들 '잃어버린 2년'

중앙일보

입력 2021.07.21 15:54

업데이트 2021.07.21 15:59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한 대학교 강의실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한 대학교 강의실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입학한 전문대 학생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본격적 확산과 동시에 입학한 이들은 비대면 대학 생활만 한 채 곧 졸업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4차 대유행'으로 마지막 2학기 수업마저 비대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캠퍼스 한 번 제대로 밟지 못하고 졸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네티즌이 해당 학생들의 상황을 안타까워합니다. "학생들에겐 거의 잃어버린 2년이 될 듯." "가장 황금기 20대에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추억에 남을 일이 제일 많을 때인데 말이죠.” "대학 다닐 때의 모든 추억과 캠퍼스의 낭만은 두고두고 추억으로 남는 건데, 너무 안타깝네요.” "내가 다 속상하다. 대학 생활 한 번 못해보고 바로 사회에 진출해야 한다니." "고등학교 내내 낭만적 대학 생활만 바라보고 공부했을 텐데, 너무 속상할 듯."

등록금을 반환해줘야 한다는 주장도 거셉니다. "수업료 일부 돌려줘라." "등록금을 낮추든 돌려주든 해야지. 그대로 받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어쩔 도리가 없었던 건 맞지만, 그래도 피해를 본 건 사실이니까. 대학은 해당 학생들에게 등록금 반환이든, 졸업 후 수업 제공이든, 어떠한 방식을 통해서라도 보상해야 한다고 본다.” "실습장 이용도 못 하고, 온라인 교육도 교육 같지 않은 거 하면서 왜 학비를 꼬박꼬박 다 받아먹냐. 학생들에게 돈 돌려줘라."

해당 학생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해당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에도 실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할 듯. 이대로 졸업시키고 학교에서 나 몰라라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음. 등록금에 실습비도 포함인데.” "바로 사회에 나가야 하는 학생들을 위한 제도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 "학교 한 번 못 간 채 대학 타이틀만 갖고 사회에 나와야 하는 이번 코로나 학번들 너무 안타깝네요. 이들을 위한 멘토링 사업 같은 걸 마련해주면 좋겠어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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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계 형성도 적어지고 학교 수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대학교에서 배우는 학문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결여로 많은 대학생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학기에 적지 않은 등록금은 지불하면서 비대면 수업이 지속된다면 많이 속상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ID '2153****'

#클리앙

"참 안타까운 상황인 거 같긴 해요.."

ID 'Goodluck'

#다음

"누릴만한 캠퍼스 라이프가 진짜 많은데 안타깝다."

ID '신'

#에브리타임

"코로나 정말 너무 미워. 수능 끝나고 대학 들어왔는데 대면 수업 한 번 못 해보고 교수님은 그냥 화면 속 존재고. 코로나가 아예 없었다면 내 20대 초반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가끔 상상하는데, 다 부질없는 기분."

ID '익명'

#다음카페

"갑자기 사회 나가서 일 시작하면 적응하기 힘들겠다."

ID '돼토끼지'

#네이버

"했어야 할 나이인데. 코로나가 여럿을 힘들게 하네요. 비대면에 수업료까지 너무나 힘들겠죠. 이 귀한 2년 보상받을 수도 없고요."

ID 'love****'

이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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