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의 여파로 수도권 학교들이 등교를 중단합니다. 경기·인천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12일, 서울은 14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합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지만, 갑작스러운 원격수업 전환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마땅한 돌봄 대안을 찾지 못하는 경우나 취약계층의 학력 격차 등 여러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우선, 원격수업 전환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네티즌들이 많습니다. "갑자기 이런 식이면 혼란스럽지. 애들 맡길 곳도 찾아야 하는데." "원격수업에 모든 집이 항상 준비되어 있는 건 아니에요." "전면 등교한다고 주장하더니, 결국 이렇게 됐네. 상황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지 말고, 올해 전체를 아우르는 그런 교육 계획을 이야기해주면 안 될까요? 너무 자주 바뀌어서 힘들어요."
다시 학교에 갈 수 없게 된 아이들이 안타깝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학교 가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았을 텐데, 일부 어른들 때문에 다시 이렇게 되어 미안하네요." "학교 교실 사진 보니 슬프네요. 애들이 학교 가면 그래도 친구들하고 말이라도 할 수 있었는데.” "애들 학습 격차도 걱정이고, 사회성 발달도 걱정이네요. 친구들이랑 좋은 추억 하나 쌓아보지 못한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워요."
일각에선 학교뿐 아니라 학원 등원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학교, 어린이집은 못 가는데 모든 학원은 가능. 이게 실효성 있는 조치가 맞나?" "학원은 가라면서 학교는 가지 말라니. 앞뒤가 맞지 않는 방역법.” "코로나 확산 방지하려고 학교 못 가게 하는 건데, 학원도 못 가게 해야 맞지 않음?" "학교만 안 가면 뭐 하나요, 다들 학원 가던데." "학원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혼란스럽고 힘들어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참자"며 응원하는 네티즌들도 많습니다. "학력격차가 걱정되지만, 학생들 감염을 무시할 순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조치죠. 우리 조금만 더 힘내보아요."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이 더위에 마스크 쓰고 학교 가는 것보다는 집에서 공부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잘 이겨내봅시다." "여러모로 맞벌이 부부들에게 힘든 시기네요. 이런 시기도 지나갈 거에요. 힘내봅시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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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계속 원격수업 중이죠. 저도 지겨운데 한창 뛰어놀고 친구들과 어울릴 나이인 아이들은 얼마나 지겨울까요."
ID 'dd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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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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