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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ㄱ'자 꺾였던 이봉주, 수술뒤 모습 보니…"통증 사라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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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왼쪽) 천안시장이 공유한 마라토너 이봉주(가운데) 선수의 근황. [박 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상돈(왼쪽) 천안시장이 공유한 마라토너 이봉주(가운데) 선수의 근황. [박 시장 페이스북 캡처]

'근육 긴장 이상증' 투병 중인 마라토너 이봉주의 수술 뒤 근황이 공개됐다. 이봉주는 지난달 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6시간 30분에 거쳐 '척수지주막낭종'(흉추 6~7번 사이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봉주 선수가 현재 수원의 병원에서 재활 중이어서 한남교 천안시 체육회장과 함께 다녀왔다"며 근황을 올렸다. 박 시장은 천안이 고향인 이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선수의) 수술 경과가 좋아 허리·머리에 있던 통증이 사라졌다고 한다"며 "시민분들의 안부와 격려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개최할 이봉주기념 마라톤 코스도 설계해보라며 격려하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이 선수는 고개를 꼿꼿이 펴진 못했지만, 수술 전 'ㄱ자'로 고개를 떨구고 있던 것과 비교해 쾌차한 모습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유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근황. [박 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유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근황. [박 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유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근황. [박 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유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근황. [박 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 선수는 지난해 1월부터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투병 중이다. 복근에 경련이 일며 근육을 잡아당겨 허리와 목을 구부리고 다니는 고통에 시달려 왔다.

지난달 15일 소속사 런코리아를 통해 수술 전후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이 선수는 "수술 경과는 대체로 좋은 편이고, 이제 경련 현상도 거의 다 잡혔다. 의사 선생님도 긍정적으로 말씀하셔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회복하면 '봉주르 라이프'라고 외치며 30분 만이라도 내 발로 뛰고 싶다"며 "앞으로 건강 잘 회복해서 여러분 앞에 제가 달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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