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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계란 9억개 생산하는 ‘조인’…종합식품기업 도약 선포

중앙일보

입력

한해 9억개의 계란을 생산하는 계란 전문기업인 조인이 기존 CI(Corporate Identity)와 BI(Brand Identity)를 바꾸고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조인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1979년 서울 내곡동에 소규모 강남 부화장으로 시작해 현재는 자체 농가 및 계약 농가에서 생산하는 계란이 한 해 9억 개가 넘는다. 중ㆍ대형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 농산과 수산물 등을 포함한 지난해 매출은 3780억원이다.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 중인 조인의 한재권 회장. 조인은 한 해 9억개의 게란을 생산하는 계란전문 기업이다. 계란과 수산물 등을 합쳐 연매출은 3780억원에 이른다. [사진 조인]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 중인 조인의 한재권 회장. 조인은 한 해 9억개의 게란을 생산하는 계란전문 기업이다. 계란과 수산물 등을 합쳐 연매출은 3780억원에 이른다. [사진 조인]

새로운 CI와 BI는 계란 전문 회사의 이미지를 넘어 조인이 지향하는 종합식품회사의 목표를 형상화했다. 기존 CI가 ‘JOIN(사명)과 지구본을 합친 글로벌 계란 기업’을 상징했다면, 새 CI는 지구본 대신 ’자연과 정성을 담은 그릇 및 웃는 얼굴‘을 연상케 하는 스마일 형태로 했다. 소비자에게 친근하고 정직한 종합식품회사라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 자체 브랜드인 ‘누리웰’을 대체할 새 BI로는 ‘Nu:Table(누 테이블)’로 정했다. ‘Nu:’는 새로움(New), 영양(Nutrition), 친환경(Natura)이란 의미로 새롭고, 신선하며 영양 가득한 먹거리를 소비자 식탁에 제공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새 CI와 BI의 대표 색상은 자연, 편안함, 신선함을 뜻하는 ‘프레시 그린(Fresh Green)’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조인은 종합식품회사로의 전환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 7000억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계란 업계 선도기업 유지 ▶신성장동력 발굴 ▶경영 체계 혁신 및 고도화 등 세 가지를 핵심과제로 꼽았다.

이 회사 김혁수 대표는 이날 ”앞으로 새로운 CI와 BI를 발판삼아 일반식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영역까지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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