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세손, 케이트 왕세손빈, 장남 조지 왕자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잉글랜드와 독일의 16강전을 응원했다. AFP=연합뉴스
유로2020 16강전이 열린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9만원대의 재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9일(현지 시각)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유로 2020 잉글랜드와 독일의 16강전에서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왕세손빈 부부는 장남 조지 왕자와 함께 관중석에서 응원했다.
이날 케이트는 스페인 SPA 브랜드 자라(Zara)의 59.99파운드(약 9만3000원)짜리 레드 컬러 재킷과 짙은색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또한 그는 아일랜드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시몬로샤(Simone Rocha)’의 225파운드(약 35만원)짜리 골드 컬러 진주 귀걸이도 착용했다.
윌리엄 왕세손과 조지 왕자는 남색 수트와 비슷한 패턴의 넥타이를 맞춰 입었다.
결승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라힘 스털링. AP=연합뉴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후반 30분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과 후반 41분 해리 케인의 추가 골로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리고 8강에 합류했다.
55년 만에 ‘독일 징크스’를 끊어낸 잉글랜드는 우크라이나와 이탈리아 로마에서 4강행을 두고 싸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