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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롤라카드 ‘알짜 혜택’ 입소문 타고 흥행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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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라카드는 롯데그룹사 7% 적립 서비스 등 푸짐한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롯데그룹사 재방문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PLCC 상품이다. 롯데껌 삼총사 광고 CM송을 모티브로 한 ‘롤라송’도 화제를 모았다. [사진 롯데카드]

롤라카드는 롯데그룹사 7% 적립 서비스 등 푸짐한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롯데그룹사 재방문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PLCC 상품이다. 롯데껌 삼총사 광고 CM송을 모티브로 한 ‘롤라송’도 화제를 모았다. [사진 롯데카드]

롯데그룹은 식품·유통·관광·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통해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광범위한 사업 영역은 생활 밀접 혜택을 제공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MBK 파트너스 인수 이후 롯데카드의 첫 수장을 맡은 조좌진 대표이사는 롯데그룹과의 네트워크가 롯데카드의 차별화된 장점이자 전략임을 강조해 왔다. 롯데카드는 이런 장점을 극대화한 ‘롤라카드’를 지난해 출시하고, 국내 유일한 유통업계 카드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성장하고 있다.

롯데카드 #업계 최초 대기업 그룹 차원의 PLCC 상품 #롯데그룹사 이용 시 7% 적립 등 혜택 높아 #레트로 감성 담은 디자인으로 품귀 현상도

생활밀착형 혜택으로 고객 삶의 가치 제고

롤라카드는 카드 전면에 ‘롯데껌 삼총사’ 쥬시후레쉬·후레쉬민트·스피아민트(왼쪽부터)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 안내장에 향기 안료를 담아 실제 껌 향기를 구현한다.

롤라카드는 카드 전면에 ‘롯데껌 삼총사’ 쥬시후레쉬·후레쉬민트·스피아민트(왼쪽부터)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 안내장에 향기 안료를 담아 실제 껌 향기를 구현한다.
롤라카드는 카드 전면에 ‘롯데껌 삼총사’ 쥬시후레쉬·후레쉬민트·스피아민트(왼쪽부터)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 안내장에 향기 안료를 담아 실제 껌 향기를 구현한다.

롯데카드가 지난해 9월 선보인 롯데그룹 PLCC (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롤라카드가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출시된 대기업 그룹 차원의 PLCC 카드 상품으로, 식품과 온·오프라인 유통, 관광·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네트워크를 갖춘 롯데그룹 혜택에 집중해 주목받고 있다.

롤라카드는 롯데그룹사 7% 적립 서비스와 롯데 안팎의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혜택을 높이는 한편, 롯데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로 롯데카드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롤라카드는 출시 9개월 만에 20만 장을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는 롯데카드가 선보인 PLCC 상품 중 가장 빠른 발급 속도다.

특히 롤라카드의 혜택 중 ‘플레이롯데’ 프로모션이 돋보인다. 롯데그룹사에서 5%를 할인해 주는 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은 월평균 2만원 이상을 할인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의 실적 조건이 없다는 점에서 롤라카드의 연회비(1만5000원)를 고려해도 가성비가 높아 고객 사이에서 ‘알짜 혜택’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예를 들어 롯데백화점에서 롤라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했을 경우 7% 적립과 5% 할인을 동시에 받아 약 12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높은 혜택은 롯데그룹의 전폭적인 지지와 적극적인 홍보가 있기에 가능했다.

롤라카드는 대고객 서비스 오픈 당시 이색 마케팅으로 주목받았다. 카드 전면에 누구나 한 번쯤 씹어봤을 친숙한 ‘롯데껌 삼총사’ 쥬시후레쉬·후레쉬민트·스피아민트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 출시 초기 쥬시후레쉬 디자인에 대한 고객 수요가 몰리면서 품귀 현상도 발생했다.

롯데껌 삼총사 광고 CM송을 모티브로 한 ‘롤라송’과 김신영의 ‘다비 이모’ 캐릭터를 활용한 유튜브 영상도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롤라카드 배송 시 카드와 함께 동봉되는 안내장에 향기 안료를 담아 실제 껌 포장지를 풀었을 때 나는 상쾌하고 달콤한 향기를 재현하기도 했다.

롯데그룹사 재방문율 높이는 선순환 구조

롤라카드 회원 구성을 분석해본 결과,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MZ세대(20·30대)가 26.7%를, 40대가 21.4%, 50대가 25.3%, 60대 이상이 26.6%를 차지하며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이는 고객의 향수와 즐거움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그룹사도 달랐다. MZ세대는 롯데ON과 롯데월드에서 결제하는 비중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40대는 롯데렌탈과 롯데시네마, 50대는 롯데홈쇼핑과 롯데스카이힐CC, 60대는 롯데슈퍼와 롯데마트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롯데백화점이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해 조좌진 대표이사 취임 이후 롯데그룹과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롯데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캡티브 시장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다양한 상품 출시와 연계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롤라카드는 롯데에서의 푸짐한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고객 로열티와 롯데그룹사 재방문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PLCC 상품”이라며 “고객 이용 패턴과 그룹사별 특성을 반영한 스페셜 에디션 롤라카드 출시 등을 통해 롯데와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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