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아파트 붕괴참사 진상규명 조사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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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가 붕괴한 마이애미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건물의 나머지 부분도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부가 붕괴한 마이애미 서프사이드의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건물의 나머지 부분도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와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지지한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붕괴 사고 조사에 대해 "목표는 일어난 일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붕괴 사고 조사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유익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키 대변인은 플로리다 사고 수습을 위해 많은 연방 자원을 보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가까운 장래에 그 지역 방문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붕괴 닷새째인 이날도 수색 및 구조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확인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151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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