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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2년 연속 매출 3조원 돌파 … 글로벌 렌털 구독경제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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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환경가전 분야에서 정상을 지켜가고 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의 코웨이 정수기 광고. [사진 코웨이]

코웨이가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환경가전 분야에서 정상을 지켜가고 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의 코웨이 정수기 광고. [사진 코웨이]

코웨이가 2년 연속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확고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환경가전 분야에서 정상을 지켜간다는 전략이다.

코웨이 #혁신 신제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 #올해 1분기 매출 전년비 14.3% 증가 #국내외 고객 계정 수 846만 넘어서

코웨이의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3조2374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선 이후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4.3% 증가한 8790억원을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웨이는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했다. 영업이익은 1707억원, 당기순이익은 1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0%, 23.8% 증가했다. 국내외 고객 계정 수는 846만(2021년 1분기 기준) 계정을 돌파해 본격적인 800만 계정 시대를 펼치며 독보적인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코웨이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렌털 구독경제를 선도하는 ‘New Coway’로의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넷마블을 대주주로 맞이하고 신규 CI를 도입하며 브랜드 혁신을 알렸다.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등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러한 위상을 이어갈 올해의 야심작인 ‘AIS 얼음정수기’와 ‘노블 공기청정기’는 지난 4월 출시 직후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코웨이가 혁신을 거듭하며 선보인 신제품에는 30년 이상 축적해온 R&D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됐다. 우수한 필터 시스템은 물론, 첨단 ICT 기술, 스마트 편의 기능, 세련된 디자인까지 모두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4D 입체청정 시스템에 에어팝업모션 기능, 조형적 디자인까지 적용한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

4D 입체청정 시스템에 에어팝업모션 기능, 조형적 디자인까지 적용한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

‘New Coway’의 의지를 담은 첫 번째 전략제품인 아이콘 정수기는 획기적인 초소형 사이즈와 강화된 위생으로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혁신 냉각 기술을 적용해 제품 내 컴프레셔를 없앤 덕분에 크기가 대폭 줄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소음도 적어 영국 소음저감협회 국제인증마크인 ‘콰이어트(Quiet) 마크’를 획득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을 안내해준다. 아이콘 정수기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만 대를 돌파했으며, 꾸준한 인기 속에 지속적인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홈카페 트렌드에 발맞춰 정수 성능을 극대화한 얼음정수기 ‘AIS 3.0 IoCare’를 선보였다. 국내 KC인증 및 미국수질협회WQA 등 까다로운 인증 시험을 거쳤다. 유해물질 총 103종에 대한 정수 성능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필터 기술력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제빙 성능과 얼음 위생도 강화했다. 듀얼 냉각 시스템으로 얼음과 냉수를 각각 만들어 언제나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 UV LED 램프로 얼음 탱크 내부를 매일 자동으로 관리한다.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제품 전면 LCD 디스플레이로 날씨에 따른 적정 물 음용 온도를 안내하며, 사용자별 음용량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물 습관을 제안한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공기청정기 형태에서 벗어나 조형적 디자인을 적용한 노블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간결한 직선 구조의 정사각 타워형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색상은 네 가지로, 실내 공간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자연의 소재를 모티브로 구성했다. 4면을 모두 활용해 공기를 강력하게 청정하는 4D 입체청정 시스템은 극초미세먼지는 물론 공기 중 부유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공기 방향을 원하는 곳으로 바꿀 수 있는 에어팝업모션 기능을 장착해 효과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코웨이는 국내뿐 아니라 우수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해외 사업에도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해외 법인 매출액은 2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했다. 해외 법인 총계정 수는 전년 대비 32.7% 증가한 210만 계정을 달성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코웨이가 현지 정수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마존과 함께 선보인 정기구독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존 AI 플랫폼 ‘알렉사(Alexa)’를 연동한 소모품 자동배송 시스템 DART 서비스를 통해 공기청정기 필터를 자동으로 주문·배송하며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코웨이 관계자는 “혁신 신제품 판매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모델로 선정하는 등 다방면에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며 “첨단 IT 기술력과 브랜드 마케팅 확대를 통해 건강하고 편리한 삶의 가치를 널리 전하며 1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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