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변이 확진자, 한 주간 총 267명…3명 중 1명 델타변이

중앙일보

입력 2021.06.28 16:18

업데이트 2021.06.28 16:35

2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외국인 등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외국인 등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국내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67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명 중 1명 꼴로 인도발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총 267명이다. 유형별로 ▶영국발 알파 변이가 189명 ▶인도발 델타 변이 73명 ▶브라질발 감마 변이 4명 ▶남아공발 베타 변이 1명이다. 1주간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검출률은 37.1%(719건 중 267건)로 직전 주(35.7%)보다 상승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196명, 해외 유입 사례가 71명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상위 5개국은 인도(91건), 헝가리(47건), 필리핀(45건), 인도네시아(45건), 파키스탄(44건)이다. 국내 감염자의 경우 주로 신고된 지역은 경기 48건, 서울 28건, 대구 22건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검출 현황.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국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검출 현황.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일주일간 확인된 신규 변이 집단감염 사례는 총 26건이다. 22건은 알파, 4건은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 이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환자는 82명이다. 이들은 앞서 방대본이 발표한 국내 변이 감염 사례 196건 안에 포함됐다. 다만 유전체 검사는 하지 않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된 '역학적 연관' 사례 308건이 추가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더하면 변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390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올해 5월 4일부터 총 21차례에 걸쳐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총 3435명으로, 이 가운데 82명(2.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2명은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작년 말 이후 1만2055건의 검체를 분석해 현재까지 2492건의 주요 변이를 확인했다. 유형별로는 알파 변이 2075건, 델타 변이 263건, 베타 변이 143건, 감마 변이 11건이다.

이상원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의 안전 확인이 더욱 필요하다”며 “아직은 감염의 위험에 대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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