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새우 미나리전] 고소한 보리새우가 향긋한 미나리를 만나면.

중앙일보

입력 2021.06.24 18:28

업데이트 2021.09.01 17:05

보리새우를 전 반죽에 넣지 않고 아랫면이 익었을 때 윗면에 올려 구워보세요. 기름에 지지면서 새우 기름이 나와 새우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고 식감이 더욱 좋아져요. 시각적으로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데다 미나리 본연의 향과 맛도 즐길 수 있어요.”  

미나리는 데치고, 무치고, 볶고, 끓이는 등 어떻게 조리해도 되는 활용도가 높은 똑똑한 식재료인데요. 실제로 데쳐낸 것을 소금이나 간장,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도, 국이나 탕에 넣어도, 삼겹살 구울 때 함께 구워 먹어도 잘 어울리죠. 그리고, 또 하나 미나리를 맛있게 먹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전인데요. 참나물, 양파를 넣어 반죽하고 팬에 올려 굽다가, 위에 보리새우를 가득 뿌린 후 뒤집어서 구워주면 간편하게 보리새우미나리전이 완성됩니다.  -임대한 수운 헤드셰프

보리새우 미나리전은 해비치 호텔앤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한식당 ‘수운’의 메뉴인데요. 임대한 헤드 셰프가 수운 오픈을 준비하며 찾은 을지로의 한 식당에서 맛본 메뉴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식당에선 보리새우를 반죽 안에 넣었는데 임 셰프는 보리새우를 전 위에 올려서 굽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반죽에 새우를 넣으면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고소한 보리새우와 향긋한 미나리와 참나물의 궁합이 궁금하다면, 이번 주 술안주로 보리새우 미나리전 어떠세요. 임 셰프는 “고소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보리새우를 갈아서 반죽에 넣어도 좋고 건보리새우가 없을 땐 냉동 알새우를 넣어도 된다”고 귀띔했어요.

보리새우미나리전 조리 과정.  촬영·제작 : 공성룡·남채린PD

보리새우미나리전 조리 과정. 촬영·제작 : 공성룡·남채린PD

재료 준비  

재료 : 참나물 1줌, 미나리 3줌, 양파 20g, 건보리새우 40g, 식용유 50g, 부침가루·튀김가루 70g씩, 물 200mL,
달래장 양념 : 달래(또는 영양 부추) 12줄기(30g), 홍고추 0.5개, 진간장 4큰술, 설탕 2.5큰술, 현미 식초 0.5큰술

만드는 법

1. 미나리와 참나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양파는 얇게 채를 썰고 달래와 홍고추는 잘게 자른다.
3. 부침 가루, 튀김가루, 물을 잘 섞어 반죽을 준비한다.
4. 반죽이 뭉치지 않게 거품기로 골고루 저어 섞는다.
5. 전 반죽에 참나물, 미나리, 양파를 넣어 잘 섞는다.
6. 볼에 달래, 홍고추, 진간장, 설탕, 식초를 넣어 섞는다.
7.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달궈지면 반죽을 넣는다
8. 반죽을 고루 펴준 후, 약~중불 사이에서 지진다.
9. 보리새우를 골고루 뿌려 전 위에 달라붙게 한다.
10. 아랫면이 노릇해지면 뒤집고 기름을 한 번 더 두른다.
11. 보리새우가 타지 않게 지진 후, 다시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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