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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귀리에 민트초코까지 … 가공유 라인업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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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는 흰 우유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공 우유를 출시하고 있다. [사진 서울우유]

서울우유는 흰 우유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공 우유를 출시하고 있다. [사진 서울우유]
서울우유는 흰 우유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공 우유를 출시하고 있다. [사진 서울우유]

국내 유업계가 흰 우유 소비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가공유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서울우유

유업계는 보다 다채로운 맛의 가공유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레트로 감성을 더해 흑임자·귀리 등 기존 우유 시장에서 보기 드물었던 식재료를 적용하기도 하고, 소비자 특성에 맞게 용량을 세분화하는 등 다양한 가공유 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우유는 독특하고 새로운 제품을 찾는 2030 소비 트렌드에 주목하며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향긋한 복숭아 맛이 일품인 ‘서울우유 복숭아’를 시작으로 ‘호박고구마 우유’와, ‘달고나 커피’에서 착안한 ‘달고나 우유’ 등을 한정판으로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에는 예스러운 간식을 선호하는 이른바 ‘할머니 입맛’ 젊은 세대를 겨냥한 ‘귀리우유’와 ‘흑임자우유’도 선보였다. 최근까지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얼그레이·아쌈 홍차를 섞은 ‘살롱밀크티’와 진한 생초콜릿과 땅콩·아몬드·호두 등 고소한 견과를 더한 ‘너티초코 우유’도 인기다.

최근 출시한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는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입안 가득 퍼지는 민트의 은은한 향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서울우유 전용 목장에서 선별한 국산 원유에 저온에서 단시간 추출해 깊고 풍부한 콜드브루 커피와 상쾌한 프리미엄 페퍼민트 원료를 더해 고급스러운 ‘민트초코라떼’ 맛을 구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국내 가공유 시장은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 출시로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올해에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공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업계 간의 신제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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