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 Now] ‘임금협상 결렬’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첫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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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사측이 제시한 임금 협상안을 거부하고 21일 창사 이래 첫 쟁의에 들어갔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삼성그룹 내 첫 번째 노조 파업이다. 삼성전자 계열사 가운데서는 2019년 삼성전자서비스노조 파업 이래 두 번째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노조 간부 6명이 참여하는 제한적 형태의 선제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지난 9일 협상 결렬 후 쟁의활동 찬반투표를 열고 찬성률 91%로 쟁의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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