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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네이버·카카오 제치고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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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사진 쿠팡

쿠팡플레이. 사진 쿠팡

쿠팡이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팡은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온라인으로 단독 중계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도쿄올림픽 경기를 중계하려면 국내 지상파 3사에서 중계권을 사와야 한다. 쿠팡은 네이버, 카카오 등과 경쟁을 벌인 끝에 단독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

다만 쿠팡 측은 공식 코멘트를 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카카오 측도 "입찰 참여한 것은 맞지만 쿠팡이 중계권 땄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매달 2900원을 내는 '로켓와우'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주로 무료 영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쿠팡플레이는 지난 4월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경기,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등을 단독 생중계하며 스포츠 콘텐트 강화에 주력해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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