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에덴교회, 메타버스 첨단 기술로 한국전 해외 참전용사 초청

중앙일보

입력

새에덴교회가 올해 15회째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은 17일 “줌(Zoom)을 활용한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오는 23일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는 1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 및 평화기원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새에덴교회]

새에덴교회는 1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 및 평화기원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새에덴교회]

2007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매년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ㆍ캐나다ㆍ필리핀 등 해외 참전용사와 가족 등 150여 명이 줌을 통해 함께할 예정이다. 프라미스홀 현장에는 국군 참전용사 50여 명도 참석해 해외 참전용사와 화상으로 만남을 가진다.

새에덴교회는 이번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인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참전용사 기억과 추모의 시간’을 마련한다. 메타버스는 가공과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현실(VR)보다 발전한 기술이다. 한마디로 해외 참전용사들이 실제 행사 현장에 참석한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기술이다.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가 대독된다. 이밖에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사도 함께 소개된다.

소강석 목사는 “해외 참전용사 초청 행사는 나라를 지키는 안보와 함께 평화를 다짐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