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군진상규명위원장 송기춘, 권익위 부위원장 안성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송기춘

송기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장관급인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에 송기춘(사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송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민주주의법학연구회장, 한국 공법학회장,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날 4명의 차관급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특히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 102명에 대한 부동산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여권 인사로 분류되는 안성욱 법률사무소 성문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 전현희 위원장이 있는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맡길 수 없다고 했지만, 감사원이 10일 국회의원에 대한 직무감찰 권한이 없다는 법 조항을 들어 전수조사 불가 입장을 밝히자 “11일이라도 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방향을 틀었다.

문 대통령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윤성욱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이경수 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내정했다.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