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세 미만 경찰·소방·의료인 화이자 추가예약 받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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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000만명을 돌파한 10일 대전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신중히 접종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000만명을 돌파한 10일 대전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신중히 접종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정부가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2분기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인 사회필수인력 중 앞서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예약 접수를 받기로 했다. 예약접수 시간은 이달 28~30일이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30세 미만 중 예약을 하지 못하거나 명단 제출이 누락된 이들에 대해 추가로 접종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30세 미만 경찰관·소방관·보건의료인 등은 26만7000명으로,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사전예약을 받았다. 그러나 정부는 예약 시작 사흘만인 지난 9일 20만명만 채우고 예약을 조기 마감했다. 이 때문에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이들은 6만7000명으로, 이들이 이번 추가 예약접수 대상자다.

사전예약은 이달 28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에서 하면 된다. 접종은 내달 5~17일까지 진행된다. 추진단은 명단에서 누락된 경우 재조사 기간인 10∼17일 소관 부처에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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