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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MVP 머신 外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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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호 20면

MVP 머신

MVP 머신

MVP 머신(벤 린드버그·트래비스 소칙 지음, 김현성 옮김, 두리반)=2000년 이후 야구계는 통계를 바탕으로 저평가된 숨은 진주 찾기에 나섰다. 데이터 기반 ‘머니볼’이다. 최근엔 ‘베터볼’로 바뀌었다. 첨단 기술과 데이터로 우수 선수를 능동적으로 길러낸다. 야구팬 정재승 교수가 “야구와 과학의 아름다운 만남”이라고 책을 평했다.

팬데믹 제2국면

팬데믹 제2국면

팬데믹 제2국면(우석훈 지음, 문예출판사)=『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씨의 한국사회 전망. 불확실성이 사라져 ‘코로나 균형’을 맞게 되는 2023년 한국경제가 선진국들 가운에서도 제1그룹에 속해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프랑스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현재 추세가 그렇다는 것이다. ‘부자 나라, 가난한 국민’ 현상은 강화될 것으로 본다.

빈틈의 온기

빈틈의 온기

빈틈의 온기(윤고은 지음, 흐름출판)=소설집 『1인용 식탁』 등을 통해 세태를 감각적으로 그려 온 윤고은 작가의 산문집. 출근길 말고는 산책할 짬을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 빈틈, 숨 쉴 수 있는 작은 틈새 역할을 하겠다는 게 기획의도다. 커피시럽과 의치부착제 폴리덴트를 각각 손 소독제, 치약으로 오인한 황당 에피소드를 첫머리에 배치했다.

왕, 전사, 마법사, 연인

왕, 전사, 마법사, 연인

왕, 전사, 마법사, 연인(로버트 무어·더글러스 질레트 지음, 이선화 옮김, 파람북)=갈수록 남성다운 남성이 사라진다는 게 책의 문제의식이다. 소년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성년의식의 실종, 가부장제의 폐해를 남성성 위기의 원인으로 본다. 긍정적인 남성 심리의 원형으로 왕·전사·마법사·연인을 꼽고, 이런 성향을 얻는 방법을 안내한다.

미국은 그 미국이 아니다

미국은 그 미국이 아니다

미국은 그 미국이 아니다(안병진 지음, 메디치)=프랑스 정치철학자 토크빌이 극찬했던 미국식 민주주의가 수명을 다했다고 진단한다. 여전히 미국식 가치를 지향하는 토크빌주의자, 문명충돌을 불사하는 헌팅턴주의자, 급진적인 개혁을 꿈꾸는 데브스주의자가 현재 미국의 두드러진 세 정치세력이다. 이들 간의 경쟁으로 미국의 미래를 점친다.

뇌 우주 탐험

뇌 우주 탐험

뇌 우주 탐험(노성렬 지음, 이음)=뇌과학 교양서다. 그런데 우주 탐험에 빗댔다. 그만큼 방대하다는 뜻인데, 말단 신경세포에까지 이르는 공간여행, 태아부터 노년까지 뇌의 변화 양상을 살피는 시간여행, 뇌의과학·뇌공학 등을 아우르는 미래과학 여행, 이런 세 가지 여행을 테마 삼아 뇌의 세계로 안내한다. 뇌과학 관련 상품화 사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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