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계 "화이자 백신 3000만명 분 확보 추진"…"정부 구매 지원"

중앙일보

입력 2021.06.01 08:41

업데이트 2021.06.01 09:01

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소분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 소분을 하고 있다. 뉴스1

대구 의료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인 '화이자' 3000만 명분 구매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백신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구시 관계자는 1일 "정부의 화이자 백신 구매를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대구시의사회, 메디시티협의회 등이 독일 현지와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은 지자체가 개별 접촉해 구매할 수 없다. 반드시 정부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대구에서 물밑 접촉 중인 곳은 화이자 백신 공동 개발사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측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지역 의료인이 화이자측과 관계가 있는 독일 측 유력 인사와 연결고리가 있다. 비공식적인 루트로 정부의 백신 구매를 돕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구매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 19 1차 대유행지인 대구는 지역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건강검진권 등 경품을 선물로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지난달 31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접종률은 9.1%다. 다음 달 3일까지 예정된 60세에서 74세 이하 백신 접종 예약률은 57.9%(전국 평균 68.3%)다. 전국 시·도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대구시는  백신 경품이외에 어르신 등 교통약자 백신 접종 차량 지원책도 마련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gn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