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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일' 준비한단 송영길 "尹 9번, 난 1번에 고시패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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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석열의 수많은, 윤우진 등 사건에 대한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25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주최 집회에 들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 게 아니다. 하나씩 제가 자료를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윤우진 사건'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인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무마 의혹을 뜻한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은 8번 고시에 떨어지고 9번째에 됐지만, 송영길은 한 번에 됐다. 머리도 내가 (윤 전 총장보다) 더 크다”고도 했다.

송 대표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왜 빨리 안 하냐고 하시는데, 하나하나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며 “검찰개혁은 박주민 황운하 의원 등 '처럼회'와 다음 주 일정을 받아 경과보고를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김용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미디어특위가 곧 출범할 것이고, 김승원 의원이 추진하는 미디어바우처법은 저도 공동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송 대표의 발언 영상은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에 올랐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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