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0살 이전에 발레 꾸준히 하면 골다공증 예방할 수 있다

중앙일보

입력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0세 이전부터 발레나 뜀뛰기.테니스와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일간지인 '선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8~11세 소녀 143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4시간 이상 발레연습을 한 그룹과 1주일에 2시간 이하 발레연습을 한 그룹으로 나눠 운동이 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 결과 4시간 이상 연습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뼈의 미네랄 수치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리와 엉덩이.요추 부분의 뼈 미네랄 수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발레 외에도 뜀뛰기와 뛰면서 방향 바꾸기.테니스를 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학교 교과과정에 이들 운동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뼈의 강도가 최고에 달하는 나이는 30대다. 이 나이대가 지나면 서서히 뼈 성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충분한 운동.영양섭취로 골밀도를 높여놔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