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차 덕후' 바이든…신형 포드 전기차 직접 몰며 "빠르다" [이 시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을 방문해 신형 전기차 F-150 라이트링 픽업트럭을 직접 시승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을 방문해 신형 전기차 F-150 라이트링 픽업트럭을 직접 시승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을 방문해 신형 전기차 F-150 라이트링 픽업트럭을 직접 몰고 시승했다. 자칭 자동차 애호가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검은색 선글라스를 끼고 운전하며 "이거 빠르다, 금방 가속이 된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이 트럭은 19일 저녁(미 동부시간 기준) 공식 공개될 예정이라 위장막으로 덮여 있었다.

신형 픽업트럭을 시승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AP=연합뉴스

신형 픽업트럭을 시승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 AP=연합뉴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시승한 신형 전기차는 아직 공개가 되지 않은 픽업트럭이라 위장막이 덮여 있다. AP=연합뉴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시승한 신형 전기차는 아직 공개가 되지 않은 픽업트럭이라 위장막이 덮여 있다.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공동취재단에게 시승 소감을 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공동취재단에게 시승 소감을 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승에 앞서 연설을 한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다. 되돌아가는 건 없다"고 말했다. 또 "지금 중국이 이 레이스를 앞서고 있다. 거침없이 하고 있다. 사실이다"라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최대규모 전기차 시장이고 전기차의 핵심 요소는 배터리"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 위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 위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뒤로 포드 자동차들이 보인다. AP=연합뉴스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뒤로 포드 자동차들이 보인다. AP=연합뉴스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AP=연합뉴스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AP=연합뉴스

그는 이어 미국이 과거 연구개발에 투자를 많이 했고 당시 중국은 9위였지만 지금은 중국이 1위고 미국이 8위라면서 이렇게 놔둘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도 저격했다. 그는 "그들은 4년간 매주 '인프라 주간'을 발표하고 또 발표하고 또 발표하고 또 발표했다. (하지만) 하나도 하지 않았다. 해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다. 친환경으로의 산업구조 재편은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어젠다로, 그가 내놓은 인프라 법안에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인센티브가 포함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 관련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 관련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포드 관계자에게 전기차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이 포드 관계자에게 전기차 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있을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3개 배터리 기업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점유율은 31%에 육박한다.

김경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