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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하이브리드 출시…연비 18km·3698만원부터

중앙일보

입력

4일 출시한 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 기아

4일 출시한 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 기아
4일 출시한 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 기아

기아가 K8 하이브리드를 4일 출시했다. K8은 지난달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가 출시됐고 이번에 출시한 1.6 터보 하이브리드까지 4개 모델이 됐다.

K8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마력)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44.2kW의 구동 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효율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전면가공 휠과 후면부 하이브리드 엠블럼, 하이브리드 특화 클러스터 그래픽을 추가해 개성을 더했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기능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장착했다.

연비는 앞선 K7 하이브리드보다 약 11% 개선된 18㎞/L(복합연비, 17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구동 모터의 효율을 높이고 12V 보조배터리 통합형 고전압 배터리 적용으로 차의 무게를 줄인 결과다. 기아 관계자는 "K8 하이브리드는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로 준대형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8의 가격은 노블레스 라이트 3698만원(개소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반영 기준), 노블레스 3929만원, 시그니처 4287만원 등이다. K8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공영주차장(서울시 기준)과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을 적용받는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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