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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비서실장 지낸 김용태 전 장관 별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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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호 13면

김용태

김용태

김용태(사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별세했다. 85세.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정치부장과 편집국장을 역임한 뒤 5공화국 출범과 함께 정치권에 발을 들여 11~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언변이 수려하기보다 어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민정당 시절 3년 가까이 대변인을 맡았다. 지인들은 “솔직하고 담백한 성격에 친화력까지 갖췄다”고 입을 모았다. 민정계이면서도 김영삼(YS) 전 대통령과도 각별해 내무부 장관과 YS의 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유족은 배우자 정난희씨와 아들 재민·재천씨, 딸 휘정씨.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이며 발인은 26일 오전 7시.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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