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컬레이터서 여성에게 체액 뿌리고 도망간 40대

중앙일보

입력 2021.04.22 22:54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에게 체액을 뿌리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포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에게 체액을 뿌리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포토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에게 체액을 뿌리는 등 추행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께 고양시 3호선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자신의 체액을 피해 여성 B씨의 뒤에서 옷에 뿌리는 등 추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갑자기 이상함을 느낀 B씨가 A씨를 붙잡고 범행 사실을 추궁하려 하자 A씨는 이를 뿌리치고 지하철역을 빠져나가 달아났다.

그러나 A씨는 약 100m 정도 도망치다 주변 시민들에게 제압당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의 치료 이력 등 여러 사정을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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