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닭 사육두수 모두 감소

중앙일보

입력

닭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우려로, 소와 돼지는 출하 증가로 각각 사육두수가 줄었다.

농림부는 29일 분기별 가축통계조사 결과, 12월초 기준으로 국내 닭 사육두수는 1억962만8천마리로 3개월 전보다 1천786만3천마리(14.0%)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는 229만8천마리로 3개월 전보다 1만2천마리(0.5%)가 줄고 돼지는 896만2천마리로 3만1천마리(0.3%)가 감소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소와 돼지는 출하 증가로 사육두수가 줄었고 닭은 AI 발생 우려로 인해 병아리 입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소가 13만5천마리(6.2%) 늘었고 닭은 289만2천마리(2.7%), 돼지는 5만4천마리(0.6%)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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