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뛰는 인천 경기 강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위한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 사업’에 총력

중앙일보

입력 2021.04.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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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인천 중구가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은 신포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답동사거리에서 신포역까지 330m 구간에 지하공공보도를 신설하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다.

인천 중구
답동사거리에서 신포역까지
330m 구간 지하공공보도 신설
생활문화센터·도서관 등 설치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 하반기  착공

오는 12월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개항장과 신포시장 등 관광자원 간 연계성을 개선하고, 접근성을 강화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모두 2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동인천역에서 신포역까지 보행축을 연결하고 생활문화센터·도서관·관광지원시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계절과 관계없이 원도심을 방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하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홍인성 구청장의 주요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선거 공약으로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기과제로 내세워 중점 추진하고 있다. 과거 명성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내항에 조성되는 김구 광장과 연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로 사업 본격화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은 2017년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에 포함된 이후 2019년 건설방향 정책연구와 타당성 조사, 2020년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2019년 10월 생활 SOC 사업에 선정돼 국비 26억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전체 콘셉트는 답동소공원부터 바다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을 형성하고, 입체적으로 지하 플라자를 연결하는 것이다. 산책길을 따라 설치한 파이프는 낮에는 지하까지 빛을 투과시키는 역할을 하고 밤에는 거리의 램프로서 빛을 밝히는 기능을 한다.

지하보행로를 따라 형성되는 도서관은 폴딩도어를 통해 개방감을 주고, 터널 안으로 길게 펼쳐지는 아치는 공기층 형성 및 자연광 유입을 통해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현장 수시로 찾아 사업 추진 방향 점검

지하공간에 실용성과 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국제 설계공모단계를 거쳤다. 편리한 보행공간만이 아니라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도 설치할 계획인 만큼 신포국제시장 활성화는 물론 인천 중구 원도심 활성화에도 반가운 변화가 기대된다.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은 답동사거리에서 신포역까지 330m 구간에 지하공공보도를 신설하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다.  [사진 인천 중구]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은 답동사거리에서 신포역까지 330m 구간에 지하공공보도를 신설하는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다. [사진 인천 중구]

홍 구청장은 당선작 선정 이후 답동소공원 앞 도로 등 현장을 수시로 찾아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자 중심 교통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홍 구청장은 “1·8부두와 신포시장 주변 등 관광자원 간 연계성이 개선되고 접근성이 강화돼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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