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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박원순 초상화 공유한 윤미향...전시회명은 ‘블랙 프레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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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의 초상화가 전시된 미술전을 공유했다.

윤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과 박 전 시장의 초상화 등 사진 6장을 게재했다. 이는 초상화를 그린 김종도 작가의 전시회 ‘블랙 프레임(Black frame)’의 홍보 목적으로 해석된다. 윤 의원은 전시회 장소와 날짜도 함께 페이스북에 명시했다.

윤 의원은 전시회의 취지가 담긴 글도 공유했다. 전시 팸플릿에는 “프레임에 갇힌 사람은 표적이 돼 온 가족이 발가벗겨지고 목숨을 잃기도 한다. 프레임을 만든 거대 권력, 보이지 않는 통탄할 세상을 초상화를 통해 김종도 작가는 그려내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윤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재직 기간에 사기, 업무상 횡령, 직무유기 및 자금유용과 기타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이와 별개로 윤 의원은 2017년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을 알고도 무리하게 해외 행사에 참여시켰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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