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처리 '빼기' 서울 성동구서도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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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폐기물 처리 서비스 ‘빼기’를 운영하고 있는 ㈜같다가 지난 29일 성동구와 ‘대형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직접버림’ 서비스를 성동구민에게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해 구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돕는 데에 목적이 있다. 또한 1인 가구, 노령층을 위한 ‘내려드림’ 서비스와 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중고거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빼기’는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앱으로 비대면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서비스 ‘직접버림’, 1인가구및 고령층을 위한 폐기물 운반 서비스 ‘내려드림’, 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중고매매 서비스인 ‘중고매입’을 제공한다.

민간 기업과의 사업제휴 성과를 기반으로 올 3월 기준 12만 회원가입자 및 8만 건의 폐기물 수거 신청을 달성했다.

빼기는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빼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성동구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 성동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같다 고재성 대표이사는 “성동구민의 보다 편리한 폐기물 처리에 ‘빼기’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폐기물 업사이클 및 기부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성동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사회 공헌과 일자리 창출 사업에 관심을 가져 준 업체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생활 서비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빼기’는 2020년 4월 정식 서비스 런칭 이후 1년 만에 15개 지자체와 협약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약 800만 명의 시민이 대형폐기물을 ‘비대면’으로 배출 신고할 수 있다. 이번 성동구와의 협약으로 앞으로 서울 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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