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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개원 33주년 기념식 개최

중앙일보

입력

1972년 문을 연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조재림, 이하 한양대병원)이 지난 5월 3일로 개원 33돌을 맞아 본관 3층 강당에서 '한양대학교병원 개원 33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김명호 의료원장, 조재림 병원장을 비롯 많은 교직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의료원장의 축사, 병원장 기념사, 병원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등 기념식이 거행됐다.

김명호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양대병원을 중심으로 류마티스병원, 국제협력병원, 구리병원 등 외적으로 많은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는 이와 동시에 환자의 의료서비스 욕구에 맞춰 좀더 세심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재림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33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마음 되어 최선을 다해 주신 모든 교직원의 노력으로 오늘의 한양대병원이 존재할 수 있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우리의 꿈도 실현되고, 우리의 병원인 한양대병원이 머지않아 국내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크게 발전하리라 믿는다”고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측면에서 "앞으로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진료 시스템을 환자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QA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해 문제점을 바로 개선, '환자만족 · 환자편의'를 중시한 진정한 의료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29명의 전공의 및 직원들에게 총장상, 의료원장상, 병원장상 등을 수여했다. 총장상에는 김대희(종합검진센터, 주임), 의료원장상에는 안수암(심장센타, 주임기사)외 1명, 병원장상에는 정석영(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외 15명, 환자모시기상에는 함영익(원무과장)외 2명, 의무기록상에는 박민우(신경외과, 전공의)외 3명, 공로상에는 임창훈(산업의학과, 기사)외 3명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개원기념식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본관 1층 로비에서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에 진행된 '파랑새 음악회' 개최를 위해 봉사한 동문과 교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공로상상을 받은 백기영(의무기록과, 기록사)은 "환자, 보호자에게 좋은 음악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음악회를 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인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감사패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동문 정한수, 서재영, 황지영에게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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