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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성과 위주 평가, 육아 휴가 정책으로 성평등과 포용적 근무 환경 조성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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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한국P&G는 가정 내 성평등 실현을 바탕으로 건강한 기업과 사회 구축을 위해 다양한 성평등 확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한국P&G]

한국P&G는 가정 내 성평등 실현을 바탕으로 건강한 기업과 사회 구축을 위해 다양한 성평등 확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한국P&G]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한국P&G는 평등하고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모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P&G

선도적인 사내 지원 정책을 통해 성별·나이·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부 협력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사회 전반에 평등의 물결을 확산하고 있다.

한국P&G는 임직원이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유연근무제를 운용했으며 성별에 무관한 성과 위주의 평가 및 승진 제도를 통해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 50:50을 5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출산 및 육아 휴가 정책인 ‘돌봄을 나누세요(Share The Care)’를 도입했다. 육아는 부모 공동의 책임이며 남성도 육아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끌어내고자 기획했다. 이 정책을 통해 기존의 104일 출산 유급휴가와 더불어 남성에게도 법정 휴일보다 4배 긴 8주간 유급휴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셰어하우스, 싱글맘, 싱글대디 등 가족 구성의 형태가 다양화되는 추세에 발맞춰서 일-가정 양립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유연 근무를 넘어 ‘유연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연차 휴가 외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총 5일의 유급휴가를 주는 것으로, 자기 계발, 봉사활동, 가족과 애완동물 돌봄, 육아 휴직과 출산 휴가 연장 등 다양한 형태의 개인사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성평등을 주제로 젊은 직원과 임원진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상향식 사내 조직인 ‘차세대 리더 자문위원회(Gender Equality Young Leader Council)’도 출범할 계획이다.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P&G의 노력은 조직 내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업계 전반과 사회에 성평등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협력사 내 여성 대표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카메라 뒤의 여성들’ 캠페인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일반인의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평등의 메시지를 담은 광고 제작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한국P&G는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강연 콘텐트 플랫폼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와 손잡고 특집 강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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