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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배송’ 문 앞에 놓인 택배 물품 상습 절도한 2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부산진경찰서.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진경찰서.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비대면 택배 배송이 늘고 있는 가운데 원룸 등 출입문 앞에 놓인 물품을 상습적으로 절도한 혐의를 받는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부산진구 소재 한 원룸 건물에 침입한 뒤 문 앞에 놓여 있는 3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서 80만원 상당의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또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부산진구 소재 원룸 건물 출입문 앞에 놓인 택배 물품 등 15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측은 문 앞에 놓인 택배 물품은 절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무인 택배함이나 경비실 등에 택배 물품을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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