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의 대상과 합병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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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로 올 수 있는 질병

피로가 나타나는 방식은 다양하며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는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움, 변비, 식은땀, 외에 손톱, 소변 등의 이상을 볼 수 있습니다.

  • 제1기에는 피로감, 권태감, 무력감, 소모감, 등의 주관적 증세가 나타나고, 얼굴빛, 자세, 태도, 등에도 변화가 일어나서 집단적으로 슬렁거림이 눈에 띠는 등 객관적인 증세도 볼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감각, 반사, 자율신경, 장기등 기능의 변조가 나타납니다.

  • 제2기에는 구토, 현기증, 두통, 외에 혈압 변동, 요량 감소 등을 볼 수 있고.

  • 제3기까지 진행하면 전신적 피로감으로 변하여 강한 탈력감, 기면, 불면에 빠진다. 심장의 박동도 흐트러지고, 식욕부진, 오한, 발렬, 위장장애, 정신불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제4기에서는 이들 증세가 각각 고정화되어 질병으로 발전해 간다. 원인은 작업의 양, 질, 작업의 형식, 작업의 환경, 대인관계 등의 적절하지 못함, 또 작업에 대한 의욕, 흥미의 부족, 소질, 훈련의 부족, 미숙 등도 있고. 작업을 떠나서 생활 (수면, 휴양, 영양, 환경, 등) 의 적절하지 못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에 걸리기 쉬운 대상

    이와 관련된 몇몇 조사에 의하면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의 70~80%가 여성이라는 결과가 있긴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기타 다른 면역 관련 질환의 경우와 별로 다르지 않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저소득층과 소수 민족에게 만성 피로 증후군의 발병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성물질이 심하게 배출되는 환경에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걸릴 수 있고, 특히 공단주변의 사람들, 농약을 만지는 농민들,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직업군을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연구원, 교수,의사, 변호사, 목사, 벤처기업의 종사자등이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만성피로 증상의 지속성

    만성피로 증후군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 각각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사람은 1,2년이 지나 회복되는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이상이 걸려 회복기에 접어들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만성피로 증후군은 일정한 주기를 보이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양태를 띤다는 점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증상의 위험성이나 치료의 필요성을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상태가 좀 나아진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진정한 회복기에 들어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질병 주기상 호전기를 지나고 있는 것인지를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 만성피로의 자가진단법

    간단히 알아볼 수 있는 진단법으로는, 자각증상으로 느끼는 기억력, 집중력의 감퇴, 목과 임파선이 자주 아프다든지, 새로운 유형의 두통이 있다든지 또는 자도 개운하지 않다든지, 운동 후의 불쾌감 내지는 심한 피로감을 겪는다든지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근육통, 돌아다니고 붓지 않는 관절의 통증 등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 위험성을 직감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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