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이 십대의 성적인 행동(sexual activity)에 미치는 영향

중앙일보

입력

미국소아과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9월호는 TV속 성적인 내용을 자주 본 십대가 그렇지 않은 십대들에 비해 성관계를 시도하는 정도가 두배정도 더 높게 나타난다고 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연구는 12세에서 17세에 이르는 1792명의 아이들을 대상을 한 것으로 TV보는 습관과 성적인 행동에 대해 일년의 간격을 두고 설문조사를 했다. TV는 일반방송과 케이블방송 모두를 포함하였다.

연구의 주 책임자이며 정신과의사인 Rebecca Collins는 "TV시청의 영향은 너무나 커서 십대들의 시청하는 TV 내용중 성적인 부분을 적당히만 변경시켜도 그들의 성적인 활동에는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라고 말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성적인 내용의 프로그램을 많이 보았던 십대들은 오랄섹스와 같은 짧은 성관계와 같은 성적인 행동을 좀 더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에 관한 묘사를 하지않으나 성에 관한 말을 많이 한 쇼프로그램이 명백히 묘사를 한 쇼프로그램만큼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Colins는 "둘다 십대의 정상적인 성행위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그들자신의 성적 행위를 추진하게 한다."고 하였다.

그녀는 성적인 내용을 많이 12살의 아이들이 적게 본 14세나 15세의 아이들과 같이 행동했다고 했다. " 성적인 TV물을 많이 본 아이들의 성적 능력은 충격 그자체였읍니다"

연구는 성적내용이 담긴 TV시청을 가장 많이 한 10%의 십대들은 가장 적게 본 10%의 십대들에 비해 두배정도 성적인 활동을 더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보는 것과 가장 적게 보는 것사이에서 적당한 시청정도를 어떻게 잡아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를 고민하는 부모들은 보통 십대들이 하루에 3시간정도의 TV시청을 한다는 것과(미국) 성적인 냉용을 담은 내용의 방영시간이 대개 그 시간내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collins는 말하고 있다.

이전의 연구결과에서는 TV 오락프로그램의 3분의 2가 성적인 내용 즉 유머에서 성관계에 이르는 것들을 담고 있다고 보고 하고 있다.

September,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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