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우리병원] "척추 수술 책임져요"

중앙일보

입력

"지방에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할 때가 됐습니다."

척추디스크 전문병원을 내세우고 최근 문을 연 광주 상무우리병원 박호상(39.사진) 대표원장은 "의료계의 수도권 편중현상으로 광주.전남에서 서울까지 가서 척추수술을 받아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척추 전문병원에 걸맞게 최소한의 상처와 흉터만 남게 수술을 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최소침습 척추수술'로 보통 3㎝정도의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 8명의 전문의가 40명의 직원과 함께 척추 통증치료와 수술 등을 한다.

지하 1층 지상 9층 120병상 규모로 MRI.CT.척추레이저.디스크내시경.미세현미경, 고주파치료기 등을 갖췄다. 척추환자를 위해 화장실을 문턱이 없도록 설계했으며, 세면대의 높이를 10㎝ 올렸다. 1층은 모두 고객편의시설로 했다.

그는 "상설 건강강좌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차별화된 병원으로 가꾸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일고.전남대를 나온 박 원장은 "4~5년 전부터 학교 선.후배들이 광주에 척추디스크 전문병원을 설립하자고 합의한 뒤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