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피부염이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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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피부염은 가렵고 진물이 나는 일종의 피부병입니다.

예전에는 태열이라고 해서 아기가 태어난뒤에 세살이전정도까지 한번쯤 잠깐 앓고 지나가는 병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증상도 심하지 않고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쯤이면 저절로 나아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병입니다.

그러나 얼마전부터는 아토피성피부염의 증상이 심해지고 나이도 점점 늦게까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토피성피부염의 증상이 어른들에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 증상도 예전보다 많이 심해졌습니다.

아토피성피부염의 증상은 무엇보다 심한 가려움증입니다. 가려움증이 심해서 피가 날 정도로 긁어도 시원하지 않고 특히나 밤에 가려움증이 심하기 때문에 잠을 못잘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너무 긁어서 피부가 모두 딱딱해지고 코끼리 가죽처럼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이런 아토피성피부염의 원인은 우리 몸의 면역계통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면역계통이란 원래 몸밖에서 세균이 들어왔을때 이 세균을 잡아먹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균을 잡아먹을때 사용하는 무기로 활성산소라는 것이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세균을 녹이는 역할을 하는데 이 활성산소가 정상보다 많아질 경우는 세균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됩니다.

보통 사람은 이렇게 활성산소가 몸을 공격해도 활성산소를 분해하는 효소를 이용해서 활성산소를 처리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토피성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은 이 효소를 만들어내는 힘이 부족해서 활성산소에 의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결국 아토피성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 활성산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니와요법이란 일본의 니와유키에 박사라는 의사분이 창안한 방법으로 쌀이나 콩등의 곡식에서 활성산소를 분해하는 효소를 분리해서 치료에 이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아토피성치료가 증상을 우선 안보이게 하는 방법인데 비해 니와요법은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일본에서는 이 치료법이 아토피성피부염치료법에서는 가장 뛰어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고 일본 전역에서 치료가 되지 않았던 아토피성피부염환자들이 몰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우보한의원에서 이 요법을 연수받고 치료를 하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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