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험생 건강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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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치고 능률이 오르지 않는 여름철, 수험생 건강법을 알아본다.

◇아침 시작이 중요
학업 능률을 극대화를 위해서는 상쾌한 아침맞이가 중요하다. 우선 수면은 6시간 정도 취할 것. 개인 차가 있지만 수면 패턴은 동틀 때 일어나는 종달새형이 바람직하다.

기상 후 곧바로 공부에 집중하려면 찬물로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한 뒤 신선한 과일주스.꿀물 등을 한 잔 마신다. 뇌세포의 에너지원인 당분을 빠르게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공부방의 산소 공급도 중요하다. 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아침 나절엔 방문을 열어둔 채 공부하자.

◇짧은 휴식이 필요
여름철은 더위로 인해 지치기 쉽다. 따라서 한 시간 공부한 뒤에 5~10분간 쉬어야 한다. 휴식은 밖에 나가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목 운동 등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방식이 좋다. 토막잠도 도움이 된다.

◇영양 공급 중요
입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잔병에 걸리게 하기 쉽다. 따라서 면역세포를 만드는 단백질.비타민 공급을 충분히 하자. 이를 위해서는 매일 생선.두부.계란.해조류.채소 등을 섭취해야 한다.

하루 한 알씩 종합비타민을 먹는 것도 좋다. 세끼 식사는 꼭 챙겨 먹되 과식은 좋지 않다. 정신 피로가 심한 수험생에겐 간식도 중요하다. 간식은 소화가 잘 되는 고당질 식품과 신선한 과일류가 좋다.

◇환기 필요
시원하다고 해서 방문을 닫은 상태로 계속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은 산소 부족을 초래한다. 머리 회전이 둔화되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한낮이라도 자주 방문을 열고 환기를 해준다. 냉방시설이 없는 곳에서 공부하는 수험생은 찬물로 세수.등목.샤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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