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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황의조 나란히 골 침묵...윤일록은 결장

중앙일보

입력

황희찬이 분데스리가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사진 라이프치히 인스타그램]

황희찬이 분데스리가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사진 라이프치히 인스타그램]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 공격수 황희찬(25)이 리그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희찬, 분데스리가 첫 선발 #의조, 리그 7호 골 불발

황희찬은 21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 헤르타 베를린전에 선발로 나섰다. 황희찬이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은 그는 이날 전까지 공식전 12경기에 뛰었다. 하지만 대부분 교체 투입이었다. 선발 출전이 한 차례 있었지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뉘른베르크전이었다.

황희찬은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서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리그 마수걸이 골(시즌 2호)은 놓쳤다. 어시스트도 없었다.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 아웃됐다. 팀은 3-0으로 이겼다.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29) 역시 선발 출장했다. 황의조는 프랑스 님 스타드 데 코스티에르에서 열린 리그앙 26라운드 원정경기 님 올랭피크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그 역시 득점포 가동엔 실패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6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황의조는 지난 7일 브레스트와의 24라운드 이후 리그 2경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를 포함해서는 3경기째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황의조는 후반 33분 교체됐다. 보르도는 0-2로 졌다.

몽펠리에의 윤일록(29)은 결장했다. 리그앙 홈경기 렌전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윤일록은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했으나 최근엔 결장이 잦아졌다. 팀은 2-1로 이겼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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