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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최대 1년 10억원 계약

중앙일보

입력

두산과 FA 계약을 맺은 왼손투수 유희관. [연합뉴스]

두산과 FA 계약을 맺은 왼손투수 유희관.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유희관(35)과 계약했다.

보장금액 3억원, 인센티브 7억원으로 더 많아

두산은 16일 유희관과 계약기간 1년,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 총액 1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좌완 유희관은 2013년부터 9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2015년엔 개인 최다인 18승을 올리며 리그 최고 좌완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엔 27경기에 등판해 10승 11패 평균자책점 5.02로 주춤했다. 결국 다년 계약이 아닌 인센티브가 보장금액보다 큰 계약을 맺으며 잔류했다.

유희관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홀가분한 마음이다. 몸 상태를 빨리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 캠프에 늦게 합류하는 만큼 더 집중해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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