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대본 "오늘 신규 확진자 수 200명대로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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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200명대로 줄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 200명대로 줄어든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됐던 지난해 11월 하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일일 검사자 및 신규 확진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이날부터 비수도권의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있고,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이들 시설의 영업시간이 지금처럼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전 2차장은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일주일간 상황을 지켜보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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