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바이든 취임 14일만에 통화…백악관 "한미동맹 강화 약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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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당일인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당일인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조율에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정상은 또한 버마(미얀마)의 민주주의 즉각 복원을 위한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의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14일 만에 이뤄졌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캐나다,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정상 등과 통화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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