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수아레즈 입국, 자가 격리 후 캠프 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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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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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LG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서 2주간 자가 격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격리 종료 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LG는 KBO리그 구단과 경쟁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수아레즈 영입에 성공했다.

수아레즈는 2018년 데뷔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3시즌 동안 202⅔이닝 동안 7승 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2018년 풀 타임 메이저리거로 7승 13패 평균자책점 4.49를 올렸다. LG가 원한 왼손 투수에, 커맨드도 좋다. 직구 평균 구속도 140㎞ 후반대에 형성된다.

수아레즈는 "KBO리그에서 LG 투수로 뛸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다.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한 명문구단이라고 들었다. 야구장에서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 2021년 LG트윈스가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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