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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반려견 백악관 입성… 유기견 출신 첫 '퍼스트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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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들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 메이저. 로이터=연합뉴스

백악관에 들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 메이저. 로이터=연합뉴스

백악관 앞마당에 다시 미국 대통령의 애견 '퍼스트 독(first dog)'이 뛰어논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열두 살 된 챔프와 두 살 된 메이저가 24일 백악관으로 들어왔다. 둘 다 독일 셰퍼드 종이다.

미국 대통령은 대부분 반려견을 키웠지만, 전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재임 땐 반려견이 없었다.

영부인실은 메이저가 백악관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고, 챔프는 벽난로 옆의 새 침대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는 백악관에 처음 입성한 유기견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 가족은 2018년 메이저를 입양해 델러웨어주 자택에서 키웠다.

'퍼스트 캣(first cat)'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퍼스트 캣에 대한 발표가 나면 인터넷에 화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이후인 2017년 7월 유기견 '토리'를 입양한 바 있다. 토리를 입양하면서 풍산개 '마루'와 고양이 '찡찡이' 등 청와대의 반려동물은 세 마리가 됐다.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앞 인수문에서 동물권단체 ‘케어' 로 부터 검정색 털의 유기견 ‘토리’를 건네 받았다. 4살이 된 ‘토리’는 남양주 폐가에서 구출돼 2년 동안 새주인을 기다리던 유기견으로 청와대 첫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가 됐다. 청와대제공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앞 인수문에서 동물권단체 ‘케어' 로 부터 검정색 털의 유기견 ‘토리’를 건네 받았다. 4살이 된 ‘토리’는 남양주 폐가에서 구출돼 2년 동안 새주인을 기다리던 유기견으로 청와대 첫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가 됐다. 청와대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의 퍼스트독.

박근혜 전 대통령의 퍼스트독.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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