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유행성각결막염 증가세 둔화

중앙일보

입력

추석연휴 이후 태풍 영향 등으로 급증했던 경남지역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발생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1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말 도내 초.중.고교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유행성각결막염 환자는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9일 2천17명으로 늘어난뒤 연휴직후인 15일 4천11명, 16일 5천993명, 17일 7천193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이날 조사에서는 전날보다 785명의 환자가 추가발생하는데 그쳐 전체 환자수는 7천978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환자수는 추석연휴직후 신규환자가 15일 1천994명, 16일 1천982명, 17일 1천200명이 발생한 것에 비교하면 절반이상 감소한 수치다.

도교육청은 "추석연휴 직후에 비해 유행성각결막염 감염환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유동적"이라며 "당분간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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