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비아이, 조기복귀 논란…"에픽하이 조언에 용기"

중앙일보

입력 2021.01.19 20:18

업데이트 2021.01.19 20:24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의혹을 받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가 2019년 9월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의혹을 받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가 2019년 9월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전 멤버 비아이(24·본명 김한빈)가 재판도 받기 전 조기 복귀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19일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가수 에픽하이의 신곡을 피처링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비아이는 이날 "저로 인해 에픽하이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피처링) 제의를 받고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며 "선배들이 해준 조언과 격려에 많은 용기를 얻었고, 심사숙고 끝에 이번 곡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팬이었던 에픽하이 선배님들과 협업은 제게 꿈같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비아이는 지난 2019년 지인을 통해 대마초 등 마약을 구매한 의혹에 휩싸이자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그는 2016년 4~5월 지인인 A씨에게 대마초와 환각제인 LSD를 사들인 뒤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피운 사실은 인정했지만, LSD 투약은 부인했다.

'비아이 마약 의혹' 공익제보자 A씨가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 조사에 응하기 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비아이 마약 의혹' 공익제보자 A씨가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 조사에 응하기 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총괄 프로듀서). 뉴스1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총괄 프로듀서). 뉴스1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은 지인인 A씨가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불거졌다. 당시 A씨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했다가, 양현석 전 YG 대표로부터 진술을 번복하라는 회유·협박을 받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비아이의마약수사무마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1년 반가량 공백기를 보낸 비아이는 지난 18일 발매된 에픽하이 정규 10집 수록곡 '수상소감'을 피처링하고,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에 온라인에선 재판도 받지 않은 비아이가 너무 빨리 활동을 재개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