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이유식 시장 재도전

중앙일보

입력

서울우유가 다국적 식품업체인 네슬레와 손잡고 국내 이유식 시장에 뛰어든다.

서울우유는 14일 "최근 네슬레와 이유식 공동 생산에 관한 업무 제휴협정을 맺었으며, 내년 초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우유는 자체 브랜드인 '앙팡'과 원료를 제공하고, 네슬레는 제품 생산과 마케팅 등을 자문하기로 했다.

서울우유 측은 "이번 업무협정은 한국네슬레의 노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체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는 1988년 분유와 이유식 사업에서 손을 완전히 뗐었다.

현재 국내 이유식 시장은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을 양대 축으로 일동후디스.파스퇴르유업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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